이불은 놔두고 이불가방만 훔친 70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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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이불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78)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50분쯤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화물차량 적재함에 있는 이불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문구용칼로 이불가방을 뜯어 이불은 놓아둔채 가방만 가지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신의 짐을 포장하기 위해 이불가방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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