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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농기구로 폭행해 숨지게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이웃을 농기구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씨(73)를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8시 10분 사이 전남 담양군 A씨(67)의 집에서 A씨를 수십 차례 농기구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교사 출신인 피해자 A씨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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