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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제15회 지구환경축제'가 22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렸다.

제주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늘 푸른 지구!'라는 주제로 지구사랑 OX퀴즈대회, 그린사이언스 쇼 '지구를 살려라', 어린이 환경 참여극 '드림스케치' 등으로 꾸며졌다.'지키자, 가꾸자. 이곳 제주부터'를 주제로 한 자유발언대와 쓰레기 줄이기 홍보관, 환경사진 전시관 등을 통해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마련했다.

나눔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환경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날씨와 기후변화 이야기,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 녹색소비 퀴즈 등 부대 행사도 다채로웠다.이날은 자전거의 날이기도 해서 지구환경축제와 병행해 자전거 퍼레이드, 어린이 자전거 체험, 자전거 모의면허증 시험 등도 함께 열렸다.

제주시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지구를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라며 "쓰레기 없는 행사로 행사장 내 클린 하우스도 비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순수 민간운동이다.

우리나라도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한다. 제주시는 2002년부터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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