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조심하라' 경고했던 국정원…김정남 입국은 몰랐다

본문 이미지 - 이병호 국정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2017.2.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병호 국정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다. 2017.2.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하반기 김정남에게 암살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정보위위원회 소속 한 의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김정남 암살 정보를 접하고 지난해 하반기 김정남에게 암살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경고를 보냈다.

하지만 국정원은 정작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사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27일)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정보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신경작용제 VX로 살해된 것에 대해 "처음에는 정찰총국에서 했다고 발표됐는데 실제 말레이시아가 조사하고 우리가 분석한 결과, 국가보위성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후 정정 입장문을 통해 "이철우 정보위원장이 '보위성이 김정남 암살을 주도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확한 보고내용은 '김정남 암살에 보위성 요원이 많이 가담했으며 어느 기관에서 주도했는지 여부는 추적 중에 있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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