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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 대선주자·의원들의 태극기집회 참석, 개인 문제"

"윤상현, 조원진 징계 보도는 오보, 지침하달한 적 없다"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김정률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2-06 15:24 송고
지난 4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가 연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이 6일 당내 대선 주자를 포함한 당원들의 태극기 집회 참여에 대해 "개인 의지에 따른 것으로 당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원들의 태극기 집회 참석 여부는 당과는 관계없는 일로 순전히 개인의 의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여태껏 당에서는 어떤 방침도 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던 윤상현, 조원진 의원 등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닌 오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당에서는 태극기 집회 참석 여부에 대한 지침을 정하지 않고 있다"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이들 중 윤상현, 조원진 의원 등에게만 경고 조치를 내렸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내 대선 주자들의 집회 참석 선언이 늘어날 경우 인적쇄신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 여지는 있다. 추후 참석자가 더 늘어날 경우 논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해 당이 대선 주자의 태극기 집회 참석에 어느 정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 중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대한민국 박사모'가 덕수궁 대한문, 청계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고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도 향후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문수 전 지사는 본지에 "태극기 집회는 새누리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제 스스로 정한 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태극기 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yup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