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 근육 풀어줄게"…여제자 성추행 중학교 체육교사

본문 이미지 -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광주 한 중학교 체육교사가 운동부 여제자를 성추행해 직위해제됐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모 중학교 운동부 감독을 맡고 있는 체육교사 A씨가 해당 운동부에서 활동하던 여학생 B양을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훈련이 끝난 뒤 B양과 다른 학생들을 자신의 승용차로 집에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B양이 마지막에 혼자 남게 되자 차를 세우고 B양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지훈련에서도 B양의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며 마사지를 하던 중 부적절한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B양이 전지훈련 이후 동료 학생과 코치에게 털어놓고 해바라기센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사실을 확인한 후 곧바로 A씨를 직위해제했고,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학생은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도록 하는 등 학교와 교육청에서 후속조치를 취했다"며 "조만간 징계위원회에서 A씨에 대한 징계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moonsun@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