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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농민회, 트랙터 몰고 청와대로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1-17 14:07 송고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농민들이 17일 오전 광주 시청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트렉터와 트럭 등 16대의 농기계를 몰고 행진하고 있다. 2016.11.17/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원 40여명이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농기계를 몰고,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 퇴진 농민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6.11.17/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농기계를 끌고 전남 해남에서 출발해 청와대로 향하고 있는 농민들이 17일 광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 회원 40여명은 광주시청 앞에서 '농기계를 몰고, 가자 청와대로! 박근혜 퇴진 농민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농민회는 "온 나라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염원하는 촛불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며 "이번에야말로 정권 퇴진을 넘어 70년 동안 쌓인 불의와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야 할 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2년전 5만5000원하던 나락값이 이번 정권에서는 30년 전 가격인 3만5000원으로 떨어졌다"며 "노동자들의 연봉과도 같은 나락값의 대폭락은 농민들에게 크나큰 재앙, 날벼락 같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쌀값폭락으로 인해 전북도에서는 150억원, 전남도 영암 30억원·해남 18억원·영광 12억5000만원 등 자치단체에서 예산을 긴급 편성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내년 예산으로 5억원을 편성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농민들은 농기계를 끌고 노동자, 학생 등과 함께 25일 서울에서 모이자"며 "기성 정치권을 대신해 민중이 주인이 되는 국가권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봉준투쟁단(행진단)은 트랙터와 트럭 등 10여대의 차량을 몰고 전남 담양을 지나 전북도, 충청도, 경기도를 거쳐 25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역 농민회 회원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각 지역별 행진에 참여한 뒤 25일 트랙터 등 농기계를 끌고 청와대로 향한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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