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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與, 어이없어…날아가는 방귀잡고 시비"

與 '송민순 회고록' 파문 관련 국정조사 요구 일축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조규희 기자 | 2016-10-15 16:32 송고 | 2016-10-15 17:16 최종수정
15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청래 전 의원의 저서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 출판기념회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 전 의원이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2016.10.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새누리당이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재임 당시 북한의 뜻을 물어 유엔 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기권을 수용했다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국정조사 등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날아가는 방귀잡고 시비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정청래 전 의원의 '국회의원 사용법' 출판기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말 대선은 시작된 것 같다. 단순히 누가 대통령이냐가 아니라 온갖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절대'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부사도 되지만, 그 권력을 의미하는 '절대권력'을 뺏기지 않겠다는 집요함을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도 어이없게도 경상도 어머니 말로 '날아가는 방귀잡고 시비하는 식'으로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 해야 할 국정조사가 많은데 개인 회고록을 놓고 누구 말이 맞나, 안 맞나 국정조사하자는 국정운영을 포기한 절대권력 집단을 보면서 '요즘 코미디언도 돈 벌기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출판기념회 사회를 본 이동형 작가가 '진보의 차은택이 되고 싶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 "날마다 익사이팅하고 롤러코스터 타는 것을 새누리당과 청와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순실씨가 다 보여주고 있으니 (사회자가) 명언을 남기셨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말만 담아도 출판기념회를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눈 부릅뜨고 정 전 의원이 '국회의원 사용법'을 통해서 우리에게 교시하는 것을 잘 수행해 꼭 정권을 되찾아 오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행사장을 나와 기자들과 만나서도 "말(새누리당의 주장)이 말 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추 대표는 정 전 의원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24일간 단식을 한 것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일주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것을 비교하며 "어느 누구는 일주일 단식하고 '죽네 사네' 하는데, (정 전 의원은) 24일 단식을 하고 그 때 부르지 않아 저는 못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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