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 시신 곳곳에 흉기 흔적"…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본문 이미지 - 자루 속에서 사람 하반신이 발견된지 이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선착장 부근에서 자루에 담긴 상반신 사체가 발견돼 과학수사대가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6.5.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자루 속에서 사람 하반신이 발견된지 이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선착장 부근에서 자루에 담긴 상반신 사체가 발견돼 과학수사대가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6.5.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안산=뉴스1) 권혁민 기자 = 3일 오후 1시50분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에서 발견된 '안산 하반신 변사사건'의 상반신 추정 시신에선 곳곳에 흉기로 인한 손상 흔적이 관찰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상반신 시신이 팔과 머리 부위 등에 흉기에 의한 손상으로 보이는 흔적이 관찰됐으며, 변사체로부터 채취한 지문은 부패로 인해 식별 및 대조가 어렵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얼굴 부위가 많이 부패돼 육안으로 변사자의 연령대라든가 내·외국인 여부 등은 판단이 어려운 상태지만 마대자루가 같은 모양인 점에서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반신 시신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국과수에서 부검이 진행된다.

경찰은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유류물 등을 찾기 위해 이날 6개 중대 5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상·하반신이 발견된 2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한다.

앞서 3일 오후 1시50분께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부근을 수색하던 기동대원이 내수면 쪽 물가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상반신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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