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0년 애플 제치고 '커넥티드 카' 시장1위 전망

본문 이미지 - 2020년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오토'가 애플의 '카플레이'를 앞설 전망이다. ⓒ BI인텔리전스
2020년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오토'가 애플의 '카플레이'를 앞설 전망이다. ⓒ BI인텔리전스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앞으로 커넥티드 카 플랫폼 시장에서 구글이 애플을 앞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BI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0년 안드로이드 오토를 탑재한 커넥티드 카의 수는 애플의 카플레이를 큰 폭으로 앞서게 된다.

'커넥티드 카'란 통신망을 이용해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이다. 차 밖에서 시동을 걸거나 음악을 틀 수 있으며, 운전자는 날씨와 뉴스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 각각 커넥티드 카 플랫폼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오토와 카플레이는 향후 커넥티드 카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BI인텔리전스는 2020년 전세계 2억2000만대의 커넥티드 카가 보급되며, 이 가운데 8800만대가 커넥티드 카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과 구글의 시장점유 예상 비중은 약 88%에 달한다.

안드로이드오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카플레이의 점유율을 역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안드로이드오토 탑재 차량 수는 64만3000대로 86만1000대인 카플레이에 뒤쳐지고 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안드로이드오토와 카플레이 탑재 차량은 각각 4000만대와 371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커넥티드 카 시장은 10년 뒤 시장규모가 2840억달러(약 3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커넥티드 카 플랫폼과 유사한 방식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윈도우 인 더 카'를 지난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바 있다. 또 삼성은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의 IT업체 '빈리'에 650만달러(약 73억원)을 투자했다. 빈리는 일반 자동차를 커넥티드 차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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