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회사원, 의사 등 '몸캠 피싱'에 1천명 당했다

알고보니 '가짜 알몸 영상' 낚시…10억원 상당 갈취 피의자 19명 검거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1000여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갈취한 몸캠 피싱 피의자 19명이 경찰에 의해 일망타진됐다.

공갈책은 피해자 지인들에게 자위행위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고 인출책은 여러 장소의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범행수익금을 인출했다.

이어 악성프로그램으로 피해자 GPS정보까지 탈취해 주소 확인 후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피해자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알아내 협박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이 때문에 실제로 대학생이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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