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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 생긴다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2-11-25 20:01 송고
서울시티투어버스 © News1

서울 시내 전통시장을 주요 관광코스로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서울 방문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티투어버스 코스에 '서울 전통시장 순환노선'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996년 처음 도입된 시티투어버스는 '도심순환'과 '고궁·청계천' '야간 1·2' 등 4개 코스가 운행 중이다.

경복궁을 비롯한 5개 고궁, 한옥마을, 명동, 청계천 등 총 26개 주요 관광명소를 이어주며 연간 11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전통시장 노선'은 '동대문-방산시장-남대문시장-종로·을지로 골목상가-인사동-광장시장-동대문종합시장-평화시장-숭인동풀물시장-경동약령시장-마장동축산물도매시장-중앙시장-동대문' 순환하게 된다.
기존 시티투어 코스 일부에도 남대문시장과 서울풍물시장 등이 방문 장소에 포함되긴 하지만 서울 시내의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전통시장을 일일이 순회하는 버스는 없었다.

이번 전통시장 순회노선은 박원순 시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전통시장 순환노선을 운영할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다음달 3~11일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30일 오후 4시에는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강당 4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pt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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