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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옛 지사공관에 지어진 충북문화관, 한국의 몽마르뜨로 만들자"

(충북=뉴스1) 김영재 기자 | 2012-09-07 12:52 송고

이시종 충북지사가 6일 개관한 충북문화관에 대해 “단순히 쉼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한국판 몽마르뜨’로 만들어 명소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7일 간부회의에서 옛 지사 관사의 재탄생에 대해 “1939년에 지어진 일제 민족탄압 근거지의 상징을 청산한 뒤 도민에 환원함으로써 도민의 뿌리와 역사를 재창조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개관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옛 관사를 처분하게 된 결정에 대해 “옛 관사는 권위주의의 상징이면서, 대지가 1만㎡에 달해 연간 유지비도 2억4000만원 이상 들어갔다”며 “매년 아파트 한 채 값이 도민의 혈세로 낭비된다는 생각에 서민지사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 도민들에게 환원해 공유하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충북문화관은 이제 도민들 누구나가 찾는 열린 공간이자 충북의 혼을 찾고 얼을 기리는 공간으로 발전시키자”면서 “인근에 서점과 찻집, 초상화가 등도 생긴다면 한국판 몽마르뜨로 문화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옛 충북지사 관사(청주시 상당구 수동)를 개조해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전시화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관을 만들어 6일 개관했다.



memo3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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