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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새만금은 세계잼버리 가능한 유일한 곳"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 커미셔너에 새만금 잼버리 유치 협조 요청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2-04-27 01:09 송고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27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정복현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 커미셔너(Chief Commissioner) 등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에게 "세계 잼버리에 필요한 350만평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인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새만금은 친환경 녹색개발의 중심지로 잼버리의 추구 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1982년 한국에서는 최초로 국제규모의 아ㆍ태 잼버리를 전북에서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2014 한국잼버리는 50개국에서 2만 여명, 2023 세계잼버리는 161개국에서 5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는 국제야영대회로 국가 원수급만 약 20명이 참석을 한다.
 
전북도는 지난 3월 29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2014 한국잼버리 겸 국제패트롤잼버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곧바로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잼버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잼버리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마련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게 잼버리 대회 유치에 나선 전북도의 목표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치프 커미셔너는 실질적으로 지역별 스카우트 활동을 총괄하는 최고 관리자인 데다 향후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북도의 유치 전략으로 이날 초청 방문이 이뤄졌다.
 
정복현 커미셔너 등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은 이날부터 이튿날인 28일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새만금 일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커미셔너들의 이번 방문 일정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있는 만큼 전북의 풍성한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전북의 잼버리 유치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 한국잼버리 개최 후보지 결정은 올해 6월 30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결정되며, 2023 세계잼버리 개최 후보지는 2014년 슬로베니아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결정된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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