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3분기 희귀질환 신약 후보 2상 중간결과 발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신약 후보물질 'KL1333' 환자투약 완료
스웨덴 앱리바에 기술이전…환자 40명 대상 글로벌 임상 진행 중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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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영진약품(003520)은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회사인 스웨덴 앱리바(Abliva)에 기술을 이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의 임상 2상에서 1차 모집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앱리바는 최근 성인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피로와 근육병증 등 KL1333의 효능을 평가하는 임상 2상에서 40번째 환자에 대한 KL1333의 24주간의 투약을 완료했다.

중간 분석 검토 결과는 올 3분기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간 분석에서는 40명 환자의 24주간의 투여 데이터와 안전성 결과를 검토한다. 분석 결과에 따라 임상의 최종 환자 수 확정, 임상 연구의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KL1333은 영진약품이 지난 2017년 앱리바에 기술 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이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진약품은 KL1333 임상과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수백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전망이다. 국내와 일본의 판권은 영진약품이 보유하고 있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KL1333 글로벌 임상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앱리바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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