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월 12일부터 3일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4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미디어 문화축제로 '모두가 만나는 미디어 세상'이라는 가치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2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재단 조한규 이사장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지역 방송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부산혜원학교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베데스다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수어 통역 영화 미나리가 상영된다.
3일 간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콘텐츠 제작 체험 '장미버스'△괴물, 환상의 마로나 등 영화 14편을 상영하는 장미극장 △배리어프리와 장애∙비장애 통합 미디어교육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장미클래스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수상작과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XR아트 작품 전시 등이 펼쳐진다.
TV와 모니터, 스크린의 경계가 없어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가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콘텐츠도 함께 상영하며 방송사가 제작한 장애인 특집 방송물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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