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95억대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 무더기 송치

임대아파트 218채 피해자만 137명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순천경찰서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순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 씨(41)와 A 씨의 부모, 공인중개사 등 5명 중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초까지 순천시 조례동 임대아파트 218채를 사들여 전세보증금 95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별다른 자본금없이 대출금과 전세보증금만으로 아파트를 순차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채무 부담 등 이유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총 137명으로 피해액은 95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A 씨 등은 해당 임대아파트 계약기간이 만료돼 세입자들의 보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자 덜미를 잡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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