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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검찰청서 술판'…이재명 "사실이면 중대 범죄, 檢이 확인해야"

李 "CCTV 등 확인하면 간단… 검찰 태도 보면 진술 100% 사실"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2024-04-16 15:38 송고 | 2024-04-16 16:01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발언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실형을 받아 마땅한 중대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은 '황당무계하다'는 말을 할 게 아니고, 폐쇄회로(CC)TV, 출정 기록, 담당 교도관들 진술 등을 확인하면 간단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방용철 부회장, 이 전 부지사 등 최소 3명이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 들어가 술판을 벌이고 진술 모의 계획을 했다는 것"이라며 "검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라면 그날 같은 시간에 3명의 수감자를 어느 검사실에서 소환했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촉 금지인 공범자들을 검찰청에서 한 방에 모아놓고, 진술을 모의하고 술판을 벌였다는 것은 검사의 승인 없이 불가능하다"며 "교도관의 눈에 띄지 않은 상태로 어딘가 방으로 들어가서 모였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용인해선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검찰의 태도로 봐서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 중 변호인 측 피고인 신문에서 김 전 회장 등 회유로 진술 조작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1313호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여 있는 방에 (김성태 등과) 모였다. 쌍방울 직원들이 외부에서 음식도 가져다주고, 심지어 술도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수원지검은 지난 13일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이는 그간 보여왔던 증거 조작 운운 등의 행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엄격하게 수감자 경계 감호 시스템을 운영하는 교도행정 하에서는 절대 상상할 수도 없는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는 쌍방울그룹 김성태, 방용철 등 쌍방울 관계자와 당시 조사에 참여한 검찰 수사관 등 관계자들의 진술에 의해 그 허구성이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갖 허위 주장만 일삼아 온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양 호도하면서 수사팀을 계속해서 음해하는 것은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을 왜곡하고 법원의 재판에도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매우 부적절한 재판 관여행위"라고 못 박았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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