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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새 경제안보비서관에 김현욱 KDI 교수

'거시경제' 전문가 기용
과거 SK경제경영연구소 근무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4-04-08 09:32 송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새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57)를 임명했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최근 김 교수가 국가안보실 3차장 산하 신임 경제안보비서관으로 기용돼 용산에서 근무 중이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 비서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비서관은 한국은행 조사역과 금융통화위원회 자문역을 거친 뒤 2000년부터 KDI에서 거시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및 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SK경제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7년 5월 다시 KDI로 돌아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왕윤종 당시 경제안보비서관이 안보실 3차장으로 승진하면서 후임자로 안세현 서울시립대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안 교수가 일신상 이유로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직한 뒤 후임자를 다시 물색했고 김 비서관이 발탁됐다.

김 비서관이 일했던 SK경제경영연구소는 왕 차장이 과거 몸담았던 곳이기도 하다.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경제안보를 책임지는 경제안보비서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당시 안보실을 개편하면서 1차장 산하에 신설했다. 이후 올해 1월 경제안보 컨트롤타워인 3차장이 생기면서 부서가 3차장 아래로 이동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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