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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축구해야 하는데 미사일 도발…日기시다 "안전에 최선 다할 것"

북한, 오늘 탄도미사일 3발 동해상으로 발사
日 축구대표팀, 26일 평양 원정…월드컵 예선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2024-03-18 14:24 송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 중인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신형 순항미사일을 쏜지 한 달 여만이며,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2024.3.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 중인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신형 순항미사일을 쏜지 한 달 여만이며,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2024.3.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오는 26일 일본 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단행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선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8일 TV아사히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평양 경기가 예정된 일본 축구대표팀의 안전을 우려하는 질문에 "정부로서 자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문제와 상황에 맞춰 정부로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문에 나온 질문으로 보인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탄도미사일 2발, 오전 8시 21분쯤에는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3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했으며 일본 내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일본은 오는 26일 평양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일본 대표팀이 평양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것은 13년 만이며, 해당 경기는 TV 중계 없는 '깜깜이 경기'로 치러질 전망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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