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부산 중·영도 출마선언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최영훈 캠프 제공)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이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최영훈 캠프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65)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중·영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국장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으로서 글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발로 뛰면서 직접 실천하기 위해 험난한 정치판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핵심이며, 언론인으로서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정관계 네트워크도 탄탄하기에 정치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민청 유치 △국제학교 및 다문화 학교 설립 △중구 고도제한 규제 철폐 및 완화 △도시철도 영도선(트램) 건설 △봉래산 터널 사업의 조기 착공 △산복도로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의 도로확장, 공영주차장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 △원로의 집(경로당) 시설 개선 및 방문형 서비스 확충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 및 초등학생 지역돌봄센터 확대 등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중·영도구 발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전 국장은 영도초와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33년간 근무하며 편집국장과 수석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사장, 레인보우합창단 이사장, 이민청 부산시 범시민유치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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