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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봄 시즌 '롤 결승전' 4월 1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KSPO DOME, '티켓 파워' 보여주는 가늠자
전 개최지 대비 좌석수 늘어…리그 수익성 개선 전망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2024-01-30 11:22 송고 | 2024-01-30 11:23 최종수정
티원 '페이커' 이상혁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티원 '페이커' 이상혁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이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1만5000명이 수용 가능한 체육관을 선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CK 측은 올해 스프링 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로 'KSPO DOME'을 확정했다. 결승전은 플레이오프와 최종 결승 진출전을 거쳐 4월14일 개최될 예정이다.

KSPO DOME은 아이돌 팬들 사이 '꿈의 콘서트장'이라 불린다. 199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설립된 체조경기장으로, 대형 원형 무대를 갖춰 주요 콘서트·공연·쇼케이스 등을 개최하는 장소로 꼽힌다.

한 번에 1만5000명을 수용 가능해 KSPO DOME 입성은 '티켓 파워'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자 KSPO DOME 입성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022 스프링 결승전이 개최된 킨텍스 대비 약 1만석, 2023 스프링 결승이 개최됐던 잠실실내체육관 대비 약 5000석이 늘어났다. 최근 대두된 LCK 리그 수익성 악화 문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LCK 관계자는 "LCK 스프링 결승전 장소는 확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LCK 스프링 시즌 1·2위는 5월 개최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한다. MSI 우승 팀은 연말 개최될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만큼 스프링 시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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