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경실련 '공천배제' 명단 발표에 이헌승 "과도한 주장" 반박

"26년째 보유하고 있던 주식" 해명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4-01-29 17:13 송고
 29일 오전 부산경실련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지역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1.29 © 뉴스1 박채오 기자
 29일 오전 부산경실련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지역 현역 국회의원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4.01.29 © 뉴스1 박채오 기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부산진을)이 부산경실련이 발표한 '공천배제' 의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부산경실련은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자질 검증 결과를 발표하며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추가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 보유 △과거 전과 경력 △반개혁 입법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공천배제 1명, 검증촉구 1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이헌승 의원은 '성실한 의정활동 의심, 주식 과다 보유'에 포함돼 '공천배제' 명단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단순한 보유액과 백지신탁 여부만 갖고 발표해 국민들의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 측은 이날 반박문을 통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재산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식종목은 1997~1998년께 최초 보유해 약 26년째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주식을 최초 보유할 당시에는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자체적으로 성장해 주가상승 및 증자 등으로 보유액이 증가한 것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은 이미 국회사무처 감사담당관실로부터 '직무관련성 없는 주식'이라는 해석을 받았다"며 "이를 가지고 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된다는 주장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cheg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