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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연구팀, 휴대폰·전기자동차 배터리 폭발위험 낮추는 기술 개발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3-12-06 11:08 송고
상명대 서울캠퍼스 전경.(상명대 제공)
상명대 서울캠퍼스 전경.(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는 상명대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휴대폰·전기자동차 등의 배터리 폭발 위험을 현저히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리튬배터리용으로 사용되는 기존 폴리올레핀 분리막의 단점인 낮은 열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조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기존 기술로는 배터리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폭발하는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보다 배터리의 온도가 약 100도정도 더 상승해도 폭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A) 물질을 활용해 다공성 폴리머를 제조, 폴리올레핀 분리막의 낮은 열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CA 소재 내 부분 유연 영역을 형성하기 위해 glycolic acid를 사용했다. 이 부분 유연 영역에 적정 질소 압력을 가해 직진형에 가까운 다공성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며 이는 안전성 증대 외에 리튬이온 전도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소재 및 제조공정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Carbohydrate Polymers저널 2023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Carbohydrate Polymers저널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11.2로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Polymer Science 분야에서 상위 3.5% 안에 속하는 세계적인 저명해외학술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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