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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28㎓ 지하철 와이파이…이음5G로 이어간다

할당 공고 개정…이통 3사에 이음5G 주파수 대역 할당
국민 편익 관점에서 지하철 와이파이용으로만 진출 허용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11-29 09:27 송고
지난해 2월16일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장비와 객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건축한계측정을 하고 있다. 2022.2.16/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지난해 2월16일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장비와 객차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건축한계측정을 하고 있다. 2022.2.16/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정부가 이통 3사 주파수 할당 취소로 서비스 여부가 불투명해진 지하철 와이파이를 특화망 이음5G를 활용해 지속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통사가 28기가헤르츠(㎓)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음5G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제공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자로 이음5G 주파수 할당공고를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이통 3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 지선에 28㎓를 백홀로 사용해 객차 내 열악한 지하철 와이파이를 개선하는 실증을 실시해왔다. 이후 이통 3사는 같은 해 11월부터 서울 지하철 2, 5~8호선에 지하철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올해 5월 SK텔레콤이 28㎓ 대역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통3사는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하기를 희망했고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까지만 예외적으로 주파수 이용을 허용했다.

만료 기한이 도래하자 과기정통부는 국민 편익 관점에서 할당 취소 이후에도 서비스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이음5G 대역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할당 공고는 이통 3사의 이음5G 주파수 대역 할당을 제한했으나 과기정통부는 이를 개정하기로 했다.

이통사의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고 그간의 축적된 통신망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통사가 28㎓ 기반의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통사가 이음5G 모든 대역(4.7㎓, 28㎓)을 사용해 이음5G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과기정통부는 이통사가 28㎓ 대역 주파수에 한해서만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용으로 한정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 공고 개정으로 이음 5G 28㎓ 대역을 통해 지하철 와이파이 환경 개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이통사의 적극적인 28㎓ 대역 투자가 국민 편익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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