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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 근육 소실 억제 신약 임상2상 첫 환자 투약

'프로니글루타이드' 다발성근염·피부근염 치료 적응증 목표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3-10-11 15:1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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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이뮤노포지는 다발성근염·피부근염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Froniglutide)의 임상2상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다발성근염·피부근염은 근육소실과 근력 약화로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질환이다. 현재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중독과 약물 내성 등 부작용이 있어 다른 치료제가 필요하다.
이번 임상2상은 프로니글루타이드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다발성근염·피부근염 환자에서 근력 회복을 통한 삶의 질 개선과 함께 발진, 삼킴 곤란, 호흡 곤란, 발열 등 근육 외 증상의 개선, 염증 제거를 치료 목표로 한다. 

프로니글루타이드는 다발성근염·피부근염 환자의 근육에서 과발현하는 GLP-1 수용체를 타깃으로 근육세포에 직접 작용한다. 근육량 및 근력을 증가시키는 기전이다. 아직까지 동일한 기전의 치료제가 없어 상용화 시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2상 연구의 총괄책임자인 유대현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내과 교수는 "프로니글루타이드는 검증된 안전성과 근육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갖고 있어 임상적 효력이 환자에서 입증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뮤노포지는 다발성근염·피부근염 치료 적응증과 별도로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치료 목적으로도 프로니글루타이드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2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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