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러시아와 동맹국 벨라루스가 22일(현지시간) '연합의 방패' 합동 군사 훈련에 돌입했다.
리아노보스티와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러시아 영토에서 시작된 이 합동 군사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훈련의 규모와 내용 등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방국으로 군사·외교는 물론 경제·행정 분야에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까지 양국은 벨라루스-러시아 접경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국 내 군사기지를 러시아에 지원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 지원하며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세 국가가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3국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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