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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위안부 피해자 1명 사망…현재까지 본토에 10명 생존"

신화통신, 상하이사범대 위안부연구센터 조사 결과 인용 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3-09-18 23:55 송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8.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8.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중국 본토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10명이 남게 됐다고 신화통신은 상하이사범대 위안부연구센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사망한 위안부 피해자 장모 씨는 후난성 핑장현에서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

장씨는 지난 2021년 5월 자신의 경험을 위안부연구센터에 전달했고, 이후 연구원들이 현지 조사를 실시해 장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확인했다.

신화통신은 지난 8월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왕모 씨는 8월 29일 하이난성 청마이현에서 99세로 별세했으며, 다음날인 30일 웨이모 씨가 후난성 핑장현에서 100세로 숨졌다.
상하이사범대 위안부연구센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에 강제로 끌려간 여성이 아시아에서 약 40만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중국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는 최근 몇 년간 후난성과 산시성 등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현재까지 중국 본토에 10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생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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