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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블룸♥케이티 페리, 198억 주고 집 샀는데…판매자와 소송전 [N해외연예]

집 판매자 "계약 당시 정신 건강하지 않은 상태" 주장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3-08-11 10:30 송고
orlando bloom © 로이터=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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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 상태의 사실혼 관계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이 1500만달러(약 198억원) 주택을 두고 집 판매인과 3년째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가수 케이티 페리와 배우 올랜도 블룸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1500만달러 상당의 주택을 두고 판매자인 83세 참전 용사 칼 웨스트콧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집 판매자 칼 웨스트콧은 지난 2020년 계약 당시, 허리 수술 후 진통제의 영향으로 부동산 매각 계약서에 사인했다면서 진통제 효과가 사라지고 난 후 부동산 계약을 철회하고 싶다고 밝혔다. 

칼 웨스트콧은 "(계약의)본질과 향후 도래할만한 결과를 이해하는 정신적인 능력이 부족했다"라고 주장하며 계약 무효를 요청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칼 웨스트콧은 그의 나이와 허리 상태, 수술로 인한 허약함과 마약성 진통제가 종합적으로 작용해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케이티 페리와 올랜드 블룸 대리인은 칼 웨스트콧의 주장을 무시했고, 칼 웨스트콧이 판매를 완료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며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케이티 페리 올랜도 블룸 부부와 칼 웨스트콧의 재판은 이달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16년 1월 연인 관계를 맺었지만 이듬해 3월 결별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은 재회, 2019년 2월14일 약혼한 뒤 2020년 딸을 품에 안았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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