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가면 자율주행 전동차 '에어 라이드'를 볼수 있다. 뉴스1 '2023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스타트업 부문을 수상한 토르드라이브가 개발했다(사진은 회사 제공). © News1 |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자율주행 전동차 '에어 라이드(Air Ride)'는 세계 최초로 운영된 공항 실내 무인 운송수단이다. 2020년 9월 시작한 서비스로,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가 창업 5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민영통신사 뉴스1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교통학회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 스타트업 부문에서 토르드라이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토르드라이브는 2016년 1월 창업 이래 부설연구소를 통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와의 산학협력 및 일자리 창출(55명 고용), 교육·연구개발(R&D) 등을 통해 미래차 관련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2019년 국내 최초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술의 대중화 초석 마련에 기여하고, SKT·현대모비스·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협업으로 기술·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항 외에도 경남 진해 해군사령부에서 국내 최초로 군부대 영내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택시도 공급하고 있다.
토르드라이브는 미국 현지 법인도 설립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잠재력도 보여주고 있다(사진은 회사 제공). © News1 |
창업 2년 만인 2017년 12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 '팔로 알토(Palo Alto)'를 제공, 글로벌 성장 잠재력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해 10월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모빌리티 혁신상' 이사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임직원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해 약 7년의 시간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열심히 노력해온 과정이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껏 그래왔듯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 © News1 |
2023 대한민국 모빌리티 혁신대상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인류 미래상을 바꿀 모빌리티 대혁신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단체의 탁월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궁극적으로 'K-모빌리티'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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