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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30 재구매율 77%…미래고객 확보 '청신호'

고물가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상품 경쟁력 등 주효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23-05-25 16:50 송고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인용 델리 '지금한끼 스시&롤 콤보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1인용 델리 '지금한끼 스시&롤 콤보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 재구매율이 약 77%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재구매율은 해당 기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율로, 2030세대 고객 4명 중 3명 이상은 다시 홈플러스를 찾아 상품을 샀다는 의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젊은 고객이 홈플러스를 다시 찾은 데엔 관심사에 맞는 멤버십 마케팅과 상품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2017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을 처음 선보였다. 이는 고객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홈플러스 앱 전용 서비스로 가입비는 없다.

현재 △델리클럽 △미트클럽 △술 관련 주주클럽 △패피(패션피플)클럽 △맛집투어 홈슐랭클럽 △베이비&키즈클럽 △마이펫클럽 △여행클럽 등 8개 클럽을 운영 중이다.
최근 6개월간 클럽별 2030세대 회원 관심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2030세대 매출 신장률보다 높았다.

멤버십에 가입한 2030세대 회원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였으나, 주주클럽에 가입한 같은 세대 회원의 주류 매출 신장률은 약 74%였다.

홈플러스 몰 식음코너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 신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41%였고, 식음코너 추가 할인 쿠폰을 주는 홈슐랭클럽 2030세대 회원 매출 신장률은 91%였다.

맞춤형 할인 쿠폰이 최근의 고물가와 맞물리며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젊은 고객 관심을 끌었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2030세대 취향에 맞춘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해왔다.

홈플러스 델리는 최근 6개월간 2030세대 멤버십 회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늘었다.

최근 젊은 고객이 편의점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찾는다면, 홈플러스에선 스시 도시락, 샌드위치 등 1~2인 델리 메뉴가 부상하고 있다. 홈플러스 델리 신규 브랜드 '든든 시리즈'는 든든하게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선보인 당당치킨은 합리적 가격으로 호응을 얻었다. 홈플러스는 100% 당일생산·판매, 국내산 생닭 사용 등 당당치킨 품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이달의 당당치킨'을 통해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고 당당반반치킨, 로스트치킨 등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몽블랑제 베이커리에선 11일 출시한 '생크림 폭탄 단팥빵'이 약 일주일만에 3만여개 판매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이춘삼 짜장라면은 저렴한 가격(500원)에 이달 15일까지 약 542만개가 판매됐고, 올 1월1일~5월15일 홈플러스 라면 카테고리 판매수량 1위를 차지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이 물가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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