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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울산고래축제'…볼거리·먹거리 한층 더 풍성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023-05-09 16:15 송고
'2023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11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특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울산 남구 제공)
'2023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11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특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울산 남구 제공)

9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2023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도약하는 장생포'를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고래축제는 고래문화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축제이자 울산 대표 축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8시부터 장생포 야구장 내 주 무대에서 대형 LED 인형 퍼포먼스, 울산 출신 트로트 가수 김희재 축하공연, 불꽃 쇼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요일인 13일에는 선사시대 고래잡이 당시 착용했던 의상을 재현한 창작 고래 패션 퍼포먼스 및 퍼레이드와 가수 김현정, 류지광 등이 출연하는 장생포 열린음악회 등이 열린다.

행사 기간에 매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고래 열기구 체험, 수상 퍼포먼스 장생이 수상 쇼, 해양경찰 구조정의 물대포 쇼 등이 있다.
고래박물관 부설주차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생맛집'이,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옆에는 장생포차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래문화특구 내 문화시설인 장생포문화창고, 아트스테이, 창작스튜디오 장생포고래로 131, 새미골 문화마당에서도 다양한 전시·공연·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장생포문화창고에서는 울산고래축제 기념 특별전시 '생의 찬미', 미디어아트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황금빛으로 물들이다', '명량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고래가요제’를 비롯해 밴드 및 가수 공연 '장생이 OST 라이브 콘서트’, 길거리 음악 공연 ‘남구 거리음악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달려라 댕댕이’ 등 참여형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먹거리를 제공할 때 다회용 식기를 사용하고 제로 웨이스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적인 행사로 거듭난다.

고래문화재단은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울산역·울주군청·신복로터리·달천철장에서 출발하는 4개 노선의 셔틀버스, 태화강역 직행 노선(태화강역-고래박물관), 순환버스(일반부두-경동이엔에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2023 울산고래축제의 프로그램 일정 및 셔틀버스 운행 노선은 울산고래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은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더욱 풍성한 공연, 체험, 전시 행사를 마련해 여느 때보다도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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