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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동화 기술로 정부의 공공업무 처리 과정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의 7개 과제를 선정하고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의 중점과제 중 하나다. 총 3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사람이 수작업으로 처리 중인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게 골자다.

선정된 서비스에는 △에너지 바우처 사각지대 해소 지원 자동화(한국에너지공단) △학점은행제 학습자 등록 및 학점 인정 절차 자동화(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병역이행 민원·행정서비스 자동화(병무청)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다량 등기우편물 발송 접수·정산 자동화(우정사업본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 자동화(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무선국 검사 행정 업무 자동화(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수탁폐수·화학물질 관리시스템 자동화(한국환경공단) 등이 선정됐다.

사업설명회는 이달 9일 오후 2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개최된다. 설명회 이후에도 동일 채널에서 영상이 공개된다. 설명회에서는 7개 과제의 세부 내용, 조달발주 공고 일정·절차 등을 안내한다. 과제별 사업계획서, 공고 일정, 신청 방법 등 조달발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달청 나라장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의 범정부적 도입·확산을 통해 공공업무 전반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등 정부 혁신과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