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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안철수 1240억·전봉민 443억…주식 '큰손' 의원은 누구?

안철수·전봉민·윤상현·박정·백종헌 순
절반 넘은 154명이 주식 신고…평균 보유액 15.7억

(서울=뉴스1) 정당팀 | 2023-03-31 00:00 송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동료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참석해 동료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96명 중 보유한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목록(2022년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안 의원은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액은 1240억6200만원에 달했다.
다만 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안 의원의 지분 가치도 2021년 말 1934억4000만원에서 693억780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가 보유한 산업 금융 채권 5000만원과 발행어음 2억1377만원을 합산하면 안 의원이 신고한 증권 가치는 총 1266억원9978만원에 달했다.

2위는 주식을 총 443억6192만원을 보유한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했다. 전 의원은 비상장사인 이진주택 1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직전 해 주식 918억6016만원을 보유했었지만, 동수토건 주식 5만8300주를 백지신탁하면서 신고액이 줄어들었다.

3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총 238억9482만원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의 배우자가 보유한 삼경축산 9만주, 대선건설 47만9897주, 푸르밀 12만6000주 등 비상장주식 가치만 214억2174만원에 달했다. 이외에도 윤 의원 배우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상장주식도 23억9905만원을 보유했다.
4위인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우자와 합산해 154억9500만원 상당의 증권을 보유했다. 비상장인 박정어학원 주식을 배우자와 함께 3만8332주 보유했고, 아마존카 30만2500주, 아마존인슈 13만3333주, 소나무마을 3920주 등을 가지고 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총 63억2005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해 5위를 기록했다. 백 의원은 백산금속 5만1000주, 부광개발 6만주, 경기은행·대동은행·동남은행 각 1만주, 동화은행 200주, 충청은행 200주 등 62억7808만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다.

이어 홍익표 민주당 의원(56억5546만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26억5000만원), 이병훈 민주당 의원(12억2526만원),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10억192만원), 박덕흠 의원(9억5786만원)이 6~10위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기준 증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의원(배우자, 자녀 등 가족 포함)은 총 154명으로 평균 보유액은 15억7090만원이었다. 다만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안철수·전봉민·윤상현·박정 의원을 제외한 150명의 평균은 2억978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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