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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각, 이커머스 론칭 이후 6년간 '초신선 삼겹살' 1000톤 판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2023-03-03 09:26 송고 | 2023-03-03 14:32 최종수정
(정육각 제공)
(정육각 제공)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은 지난 2016년 11월 이커머스 론칭 이후 6년 3개월동안 약 1000톤의 '초신선' 삼겹살을 제조,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700톤 이상이 팔리는 기록을 달성했는데, 팬데믹을 기점으로 축산물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까지 정육각이 직접 제조한 초신선 삼겹살 구이용 및 수육용의 모든 주문량을 무게로 환산하면 약 979톤이다. 이는 20㎏ 쌀 1포대 기준 약 5만포대에 달한다. 한 번 이상 주문한 고객의 수는 약 130만명이다.

정육각은 고객 주문에 따라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를 실시간으로 생산한 후 배송해 두께를 고를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고객들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구이용 삼겹살 두께는 '보통'(16㎜)으로 67%를 차지했고 '얇게'(11㎜)와 '두껍게'(24㎜)는 각각 19%, 15%로 나타났다.

정육각 삼겹살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는 초신선 모델을 구현하고 소비자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힌 점이 꼽힌다. 
발주부터 주문, 생산, 배송, CS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조·유통·물류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직계열화했다. 

소비자 중심의 신선식품 이커머스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점도 주효했다. 자체 물류 솔루션으로 주 7일 제공하는 '당일 생산 후 당일배송 및 익일 새벽배송 서비스', 온라인에서도 실제 상품 중량에 따라 과금되는 '신선페이', 장바구니 금액을 늘리는 무료 배송 기준 대신 가장 신선할 때 섭취할 수 있도록 3500원에 월 4회 배송하는 '신선할인' 등 소비자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소해 정육각 이사(CMO)는 "지난 7년 동안 신선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일상에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130만 고객으로부터 받은 성원에 힘입어 더욱 많은 분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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