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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 ‘안전’…부대찌개·낙지전골·치즈떡볶이 나트륨 권고치↑

대전보건환경연, 보존료 위해도 조사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3-02-22 08:48 송고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대전의 한 매장에서 가정간편식을 조사하고 있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뉴스1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대전의 한 매장에서 가정간편식을 조사하고 있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뉴스1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마트, 무인매장, 온라인마켓에서 판매되는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대상으로 보존료 위해도 조사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88개 제품을 수거해 양념류(소스류)의 장기보존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보존료의 위해도를 조사했으며 소브산 13건,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 31건 검출됐으나, 1일 섭취허용량 대비 각각 1.03%와 0.60%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허용량 대비 100%를 초과하면 ‘위해’하다고 판단한다. 구매 장소별 대표 제품 27개의 나트륨 함량은 1일 섭취권고치(2000mg) 대비 평균 72.2%(최소 35.8~최대 142.4%)로 나타났다. 다만 부대찌개, 치즈닭갈비, 낙지전골은 한 끼만 먹어도 권고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숭우 연구원장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배출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많은 채소를 함께 섭취하거나 국물을 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은 1인 가구 비중이 2019년~2021년 연속 전국 최고로, 2021년 대전세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주 1회 간편식을 구입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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