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캡처 |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모델, 배우,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고미호가 둘째를 낳자고 조르는 남편을 법정에 소환했다. 고미호는 영화 '범죄도시'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맥락 없이 종일 둘째를 조르는 남편은 결혼 전 둘째까지는 낳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미호는 "낳아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라며 직업 특성상, 임신과 출산의 과정이 경력 단절로 이어져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아이는 큰 행복을 가져다줬지만, 둘째까지는 무리라는 것.
더불어 고미호는 임신으로 30㎏이 쪘다고 고백하며 "30㎏을 다 뺐다, 일을 하기 위해서 급속으로 뺐는데, 지옥 갔다 온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고미호는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한 번 더 도전은 못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한편,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현실에서 법으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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