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트롯파이브 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이 '불타는 트롯맨' 본선 3차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전원 진출했다.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디너쇼 미션, 최약체전, 최강자전으로 이루어진 본선 3차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공개된 본선 3차 1라운드에서는 1위에 트롯파이브(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 2위에 녹이는 민수네(박민수, 김정민, 에녹, 강훈, 최윤하), 공동 3위에 뽕형제(황영웅, 민수현, 정다한, 신명근, 춘길)-오룡이 나르샤(무룡, 김중연, 박민호, 이수호, 장동열), 5위에 뽕발라(신성, 한강, 홍성원, 강설민, 최현상)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각 팀에서 최약체로 지목된 자들이 대결을 펼치는 '최약체전'이 시작됐다. 최약체전 1위는 30점, 2위 10점, 3위 0점을 획득하지만 4위는 -10점, 5위는 -30점을 획득한다.

1위 트롯파이브에서 최약제로 전종혁이 출격한 가운데, 이날 첫 무대에는 2위 녹이는 민수네에서는 김정민이 최약체로 등장했다. 이어 뽕발라에서는 신성, 오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수호, 뽕형제에서는 정다한이 각각 등장해 경쟁했다.연예인 대표단, 국민 대표단의 점수 합산 결과 이수호가 1위에 등극해 반전을 안겼다. 이어 신성이 2위, 전종혁이 3위, 김정민이 4위, 정다한이 5위를 기록했다. 이에 1, 2라운드를 합산한 결과, 트롯파이브가 1위를 유지했고, 2위에 오룡이 나르샤, 3위에 녹이는 민수네, 4위에 뽕형제, 5위에 뽕발라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각 팀의 최강 실력자가 대표로 출격하는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 1위 오룡이 나르샤에서는 무룡이 출격해 최강자전의 포문을 열었다. 무룡은 어머니인 이영희의 '살아야 할 이유'를 선곡했다. 무룡의 어머니 이영희는 '훨훨훨' 원곡자이자 '살아야 할 이유'의 가사를 직접 썼다고.

뽕발라에서는 한강이 대표로 출전, 컨디션 난조로 위기를 맞이했다. 5위를 기록한 팀에 부담감이 더해진 한강은 한혜진의 '서울의 밤'을 선곡, 밧줄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트롯파이브에서는 맏형 손태진이 최강자로 출격했다. 추가 합격으로 벼랑 끝에서 생존한 손태진은 설욕전을 다짐했다. 손태진은 이미자의 '타인'을 선곡,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극찬을 끌어냈다.

녹이는 민수네에서는 박민수가 나섰다. 김연자의 '밤열차'를 선곡한 박민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역 행사다니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다"라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박민수는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뽕형제에서는 조장 황영웅이 출격했다. 황영웅은 무대에 앞서 팀원들에 대한 미안함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영웅은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선곡, 연습 중 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황영웅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 1위에 올랐다.

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모든 점수를 합산한 본선 3차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트롯파이브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뽕발라가 5위, 뽕형제가 4위, 오룡이 나르샤가 3위에, 녹이는 민수네가 2위에 호명됐다. 이에 트롯파이브 공훈, 남승민, 손태진, 박현호, 전종혁이 전원 준결승에 직행했다.

박민수, 에녹, 최윤하, 민수현, 이수호, 김중연, 김정민, 황영웅, 신성이 9명의 추가 합격자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무대를 위해 전설 심수봉, 남진, 주현미가 트롯맨들과 만났다. 특히 가족으로 알려진 심수봉과 손태진의 만남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심수봉은 '나의 사계절'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