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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태양, 대성·고경표·주원 만나 MZ세대 아는 척 [RE:TV]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3-02-05 05:10 송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태양이 조나단에게서 배운 MZ세대 신조어를 아는 척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그룹 빅뱅의 태양과 김경래 매니저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스케줄을 마친 태양이 만난 사람들은 바로 빅뱅 대성과 배우 주원, 고경표였다. 네 사람과 자리에 오지 못한 래퍼 빈지노까지 다섯 사람은 군 복무 중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만나 '군뱅'을 이뤄 공연을 했고 그 후로도 꾸준히 만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모인 식당도 추억이 담긴 곳이라고 한다. 메뉴는 바로 돈가스였다. 휴가 복귀할 때마다 가던 오래된 경양식 돈가스 집이 있는데, 너무 멀어서 거기까지 가진 못 했다며 아쉬워했다. 태양은 군인이라서 그게 맛있었던 게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태양은 MZ세대에 대해 토로했다. 조나단을 만났는데 조나단은 태양이 MZ세대가 아니라고 했다고 전했다. 태양은 자기가 조나단에게서 배운 신조어 퀴즈를 냈다. 고경표는 태양이 어려워했던 신조어를 많이 알고 있었다. 태양은 '갓생'을 아무도 모르자 설명해주려고 했는데 순간 까먹어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도 태양은 맥락에 맞지 않는 신조어를 남발해 웃음을 줬다.

태양은 네 사람 중에 가장 군 생활 습관이 남아있는 사람이 대성이라고 했다. 대성이 맨투맨 안에 군대에서 보급품으로 나눠주는 티셔츠를 입고 있다는 것. 대성은 자랑스럽게 보여주면서, 전역할 때 PX에서 왕창 사 왔다며 뿌듯해했다. 주원은 혹시 섬유유연제도 군대에서 쓰던 걸 쓰냐고 물었다. 태양은 진짜 그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우리 이러면 안 돼"라고 했다.

네 사람은 같이 공연하던 때를 추억했다. 태양은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그 기억으로 군 생활을 버텼다고 말했다. 주원은 "우리가 군대에서 안 만났으면, 현장에서 만났더라도 그냥 인사하고 지나갔겠지"라고 했다. 고경표는 "우린 몇 개월을 같은 시간을 공유했다. 그만큼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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