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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부모 "딸·젠 태어난 게 효도"…양조장→눈썰매장 여행 [RE: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3-02-04 05:10 송고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부모님이 딸 사유리와 손자 젠을 향한 사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여행을 떠난 사유리-젠 모자의 일상이 담겼다.

사유리 부모님이 한국을 찾았다. 사유리는 "어머니는 자주 오셨는데, 아버지와 함께는 몇 년 만이다, 오랜만에 오는데 아름다운 한국을 보여주고 싶어 많이 생각했다"라며 부모님을 위한 효도 여행을 계획했다.

효도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한 양조장이었다. 사유리 가족은 전문가와 함께 직접 전통주를 만들었고, 사유리 아버지는 "74살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유리 가족은 눈썰매장을 찾았다. 처음 눈썰매장을 방문한 사유리 부모님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고 환호하며 눈썰매를 만끽했다. 더불어 젠은 혼자 썰매 타기에 도전, 잔뜩 긴장한 할머니와 달리 여유롭게 썰매를 즐기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사유리 부모님은 나란히 손을 잡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그 시절 풋풋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사유리 아버지가 '겨울연가' 속 배용준 가발을 착용하고 '욘사마'로 변신, '겨울연가' 눈사람 장면을 재연해 재미를 더했다.

사유리는 "젠은 아빠를 모르는데, 최근 그림책에서 엄마, 아빠라고 말해"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사유리 아버지는 "그 부분이 걱정이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나 사유리 어머니는 "신경 쓸 필요 없다, '태어나길 잘했다', '아빠가 있다 없다'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건 어른이 된 젠만이 할 수 있으니까, 이러쿵저러쿵 말을 들을 필요 없다"라고 조언했다.

사유리 부모님은 딸인 사유리 보다 손자 젠에 더 애정을 쏟는 듯한 모습으로 사유리를 서운하게 했다. 일이 바빴던 젊은 시절과 달리 지금은 여유가 생긴 만큼 더 애정을 줄 수 있어 손자를 향한 느낌이 다르다고. 그러나 이후, 부모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효도 관광이라고 하지만, 계속 효도를 받고 있다, 사유리가 태어난 게 우리에게 효도다, 다음 젠이 태어난 것 역시 효도다"라며 사유리 모자를 향한 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한편,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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