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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온 vs 송도현, 성인 뛰어넘은 '미스터트롯2' 유소년부…반전 결과[RE:TV]

'미스터트롯2' 26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3-01-27 05:10 송고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캡처
'미스터트롯2' 박성온, 송도현이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송도현이 승리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일대일 데스매치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박성온의 지목으로 박성온, 송도현의 대결이 성사됐다. 유소년부에서 의리를 다졌던 두 사람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송도현이 유독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도현은 믿었던 박성온의 지목에 "배신안 할 줄 알았는데"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박성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내가 진해성 삼촌을 뽑을 순 없잖아!"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온은 마스터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해, 나이를 뛰어넘은 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박성온의 애절한 열창과 깊은 여운을 남긴 무대에 관객뿐만 아니라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 현영, MC 김성주 등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후공에 나선 송도현은 긴장한 것과 달리 음악이 나오자 태도를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송도현은 김태곤의 '망부석'으로 밝고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꺾기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내 이름 아시죠'의 원곡자 장민호는 박성온에게 "이 노래를 선곡하지 말라고 한다, 감정이 많으면 노래가 와닿지 않는 노래다, 박성온은 노래를 부른 모든 사람을 통틀어 가장 담백하게 불렀다, 그래서 어른들에게까지 노래가 전달이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장민호는 송도현을 천재라고 극찬하며 담백한 창법으로 신명나게 관객을 리드했다고 덧붙였다.
박성온의 무대에 울컥했던 김성주는 "장민호 씨가 부를 때는 아버지 생각이 났는데, 박성온 군이 부르니까 아들 생각이 났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박성온을 공작새, 송도현을 야생꿩에 비유하며 박성온의 마지막 가사 실수를 아쉬워했다. 이홍기는 "아쉬운 점이 없었다, 우리나라 미래가 밝다"라며 두 꿈나무 대결에 감동했다.

마스터들을 고민하게 한 두 사람의 대결은 10:5로 송도현이 승리를 거두며 반전을 안겼다. 송도현은 "압도적으로 이길 줄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박성온은 "딱 맞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차기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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