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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시즌2 제작 예상 못해…다시 만나게 돼 감개무량"

극 중 김도기 역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2023-01-25 09:03 송고
'모범택시2' 스틸
'모범택시2' 스틸
'모범택시2'를 통해 해결사 김도기로 돌아오는 이제훈이 시리즈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측은 25일 이제훈과 나눈 서면인터뷰를 공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이야기로, 지난 2021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6.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제훈은 극 중에서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이자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히어로 김도기 역을 맡았다.

현재 '모범택시2'의 마무리 촬영에 전념하고 있는 이제훈은 인터뷰에서 시즌1 방영 당시를 회상하며 "나름 파격적이고 새로운 시도였던 이 드라마가 매주 방송이 되고, '모범택시'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 줄 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실제 있었던 사건을 각색한 에피소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통쾌함을 드리는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고 많은 사랑에 감사한 마음 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매회 방송되면서 세상에는 정말 나쁘고 혼내 줘야 되는 사람이 많고, 우리가 알아야 할 사건사고 또한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재미와 의미를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이야기가 계속해서 쓰여 지길 소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종영 후에 빠르게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시청자분들을 (다시) 만나 뵐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이제훈은 "'모범택시'에 대한 애정이 워낙 컸기 때문에 '모범택시2' 출연은 저에겐 너무 당연한 결정이었다, 제안을 안 주셨으면 제가 오히려 섭섭했을 뻔했다"라고 웃으며 "'모범택시2'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다시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시즌1 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시즌2에서 선보일 업그레이드된 '부캐 플레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는 시즌 1 때보다 더욱 다채로운 부캐들이 등장할 예정이라 각각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들이 워낙 개성이 있다 보니 연기는 물론이고 헤어, 의상, 소품 하나하나도 직접 의견을 제시하며 각각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1 당시 시청자분들께 가장 많이 언급된 캐릭터는 아무래도 '왕따오지'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볼 수 있을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 5인방의 끈끈한 팀워크에 대한 감사함도 드러냈다. 그는 "저희 팀 단톡방이 시즌1 시작할 때 만들어서 지금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다, 이제는 편안한 가족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라며 "그래서 혼자 촬영할 때보다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모여서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많이 웃고, 힐링하는 시간인 것 같다, 너무 든든하고 고마운 존재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시즌2를 통해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이단 감독에 대해서도 "감독님께서 섬세한 연출로 한층 다양해진 인물과 스토리를 섬세하게 표현해주고 계신다, 첫 호흡이지만 오래 호흡했던 것처럼 편하다"라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이제훈은 "'모범택시'만의 화끈한 복수는 물론이고, 이번 '모범택시2'는 한층 볼거리가 많아질 것 같다"라며 "촬영하면서도 놀랄 만큼 스케일이 커졌다, 커진 스케일만큼이나 많은 배우분들과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잘 담아 내기 위해 노력했으니 눈이 즐거우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모범택시2'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실망하시지 않을 좋은 작품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열심히 촬영했다, 모범택시와 함께 달려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오는 2월1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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