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시선의 확장]은 흔히 '북한 업계'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북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그간 주목 받지 못한 북한의 과학, 건축, 산업 디자인 관련 흥미로운 관점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최희선 디자인 박사·중앙대 출강
70년대 후반 북한 모피제품의 수출 광고(좌). 이 광고도안은 평양미술대학에서 디자인교육을 받은 북한 산업미술 1세대인 백락도(1932-1984)의 작품이다. 백락도는 만수대창작사에서 건축장식 도안을 담당한 공훈예술가였는데, 특이하게 모피제품 광고디자인을 맡아 작품이 <조선예술>에 소개되었다. 북한의 대외 무역 잡지 「Foreign Trade」(2015)에 실린 태흥모피무역회사의 상품 사진(우). 태흥모피무역회사는 수출용 가죽, 모피 의류 및 인조 모피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출처: 「조선예술」(1979. 8); 「북한에도 디자인이 있을까: 북한산업미술 70년(상권)」(2010) 재인용, NK News(2015. 6. 9)
2018년 평양동계올림픽을 위해 남한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의 털 장식 외투와 모피 모자(좌). 2022년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평양시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녀성옷전시회-2022> 사장 전경. 남자 안내직원 뒤로 모피 모자가 전시되어 있다.(우) 출처: NEWS 1(2018. 2. 7)(좌), 조선중앙TV 홍보물 캡쳐(우)
북한의 30, 40대 여성 소비층을 겨냥해 열린 <녀성옷전시회-2022>(2022. 10. 27- 11. 9) 행사장 전경. 언론의 주목을 받은 2022년 여성복 전시회는 북한 전역의 옷 생산단위, 540여 개 양복점 등이 참가하였고, 일부 수입산 제품도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조선중앙TV 영상물 캡쳐(좌), 북한 대외 홍보매체 삼지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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