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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도 시민에게 물고기를"…'겨울 어로전'에 군 동원

노동신문 "인민군대 수산부분이 어로전 적극 전개" 선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22-12-16 10:25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겨울철 먹거리 중 하나로 '물고기 잡이'를 내세우고 있다. 군이 대거 투입돼 '겨울철 어로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꾼들과 어로공들이 겨울철 물고기 잡이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해안지역의 군부대에 어업권을 주고 이를 군의 수입원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신문은 "5월27일 수산사업소에서는 겨울철 물고기 잡이 계획을 170%이상 수행하는 혁신적 성과를 이룩했다"거나 "8월25일 수산사업소, 18호 수산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수산사업소에서도 만선의 뱃고동 소리를 높이 울렸다"라며 각 사업소의 성과를 선전했다.

특히 "당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에서 수산을 3대 축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라며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의 물고기 잡이의 중요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신문은 물고기의 공급도 군이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잡은 물고기를 군인들에게 제때에 공급하는 것과 함께 수도시민들에게도 보내주었다"라며 '물고기 집중수송대'가 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평양의 신흥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송화거리와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에 '봉사망'이 설치돼 물고기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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