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현재 이상민 해임건의안 유효…6~7일 최종 문책 방안 결정"

주호영 "민주, 이상민 탄핵소추안 계획" 발언에 반박
"8일 본회의 이전 지도부회의·의총으로 결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이상민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8일 본회의 이전인 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총 등을 통해 이상민 장관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이날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 "민주당이 1~2일 해임건의안 내고 안되면 그 뒤에 탄핵소추를 하겠다는 계획이었는데 본회의가 열리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이제는 8·9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겠다는 입장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 타협 이르기 어렵다 본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을 두고 이견이 나오면서, 현재로서는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지만 상정이 안됐다"며 "이를 바꿔서 탄핵소추안을 낼 가능성도 있고 해임건의안을 유지할수도 있다.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산안과 해임건의안은 같이 연계할 이유가 없다는게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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