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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쉽게 찾아드려요”…대전 가오도서관 위치안내 내비게이션 도입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개발 실증사업 공동 기획
11월 말까지 현장 실증 후 이용자 테스트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2-11-22 11:20 송고
대전 동구 가오도서관 도서 위치안내 네비게이션 현장 실증 장면.(대전 동구청 제공)/뉴스1

“어떤 책을 찾으시나요? 태블릿 PC만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1만 9077종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대전 동구 가오도서관. 이 도서관은 이용자가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 기술기반의 태블릿 PC용 도서 위치안내 내비게이션앱을 적용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책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태블릿으로 원하는 책을 검색해 AR(증강현실) 형태로 책이 있는 위치까지 안내받을 수 있으며, 책이 있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태블릿 화면에 검색한 책 이미지를 띄워 이용자가 찾는 책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동구는 올해 3월부터 대전과학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을 활용한 자치구 특화 문제 해결 사업으로 ‘도서 위치안내 내비게이션’ 개발·실증사업을 공동 기획했다.

지난 9월에는 이 사업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적정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바토너스를 참여 기관으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내비게이션 개발을 해왔다.

현장 실증은 11월 말까지 진행하며, 가오도서관을 이용하는 노약자, 어린이, 학생,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현재 가오도서관은 11만 9077종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원하는 도서를 손쉽게 찾는 것이 어려워 직원들이 도서를 찾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다”며 “도서 위치 안내 내비게이션을 활용한다면 한 차원 높은 자료 접근으로 도서관 이용편의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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