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총파업' 목포시, 수능 비상수송대책 운영

수험생 특별버스 예비소집일과 시험당일 운영
'1000원 임차택시' 400대 증차…전세버스 52대

목포시내버스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전세버스(목포시 제공)/뉴스1
목포시내버스 파업으로 대체 투입된 전세버스(목포시 제공)/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지난 10월 18일부터 목포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 목포시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운영한다.

시는 14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17일 열리는 수능 시험에 대한 교통 대책을 발표했다.

예비소집일인 16일에는 수험생 특별버스 30대를 고등학교에 배차해 8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을 수송한다. 수능 당일인 17일에는 수험생 특별버스 27대를 운행하고, 10개별 권역 집결지에서 8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을 수송한다.

'1000원 임차택시'도 수능 당일 17일 400대로 증차하고 오전 6시부터 운행한다. 개인당 1000원만 지불하면 되는 '1000원 임차택시'는 지난 9일부터 150대가 등하교,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4시 30분~7시 30분 시내버스 8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대신 승강장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목포시 공무원들도 긴급 수송에 참여해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수송한다.

시는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수험생 태워주기 △수험생 택시 먼저 태워주기 △수험장 주변 주차 금지 △소음 자제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내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를 기존 28대에서 52대로 늘려 비상수송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노선도 4개(1번, 1A번, 9번, 13번)에서 6번, 15번, 20번, 60번 등 4개를 추가해 8개로 확대한다.

21일부터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낮 시간대에도 8개 노선을 운행한다.

박홍률 시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이 뜻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기를 기원한다"며 "시내버스 파업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통편을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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