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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애전주기 케어'…서울여성병원 '아인여성병원'으로 새출발

진료과 8개→13개로 확대…'여성 생애 전주기' 맞춤 진료
인천 시민공원역으로 확장·이전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2-11-14 10:22 송고
아인여성병원 / 뉴스1
아인여성병원 / 뉴스1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14일 '아인여성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인천 시민공원역으로 확장·이전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93년 오익환 산부인과에서 출발해 2000년 경인지역 최초 여성 전문병원 시대를 연 '아인여성병원'은 영유아부터 갱년기까지 여성 생애 전 주기를 관리하고 맞춤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새단장했다.
병원은 산부인과, 난임, 소아청소년과, 외과(유방·갑상선), 내과, 가정의학과 등 기존 8개 진료 분야에서 혈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안과, 피부과, 통증관리실 등을 신설해 13개로 늘어났다.

임신·출산에 따른 다양한 질환에 대한 협진 체계는 물론, 중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대장·항문 질환, 백내장 치료도 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정신건강의학는 내년에 신설한다.  

병원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로봇수술(4세대 다빈치 Xi)르 도입했다. 단일병원으로는 국내 유일 자궁근종에 관한 7대 치료(로봇수술, 하이푸, 복강경, 자궁내시경, 혈관조영술(내년예정), 개복술, 약물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나이, 임신 가능성 등 특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건강검진실에서는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 MRI, CT, 유방단층촬영기(3D MAMMO), 영상의학장비(C-Arm) 등을 갖춰 난소암, 유방암 등 각종 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70여 실로 운영되는 '산후조리원'은 고급 호텔식 침구와 친환경 어메니티, 아기용품 등으로 단장돼 산모들이 온전히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임산부·영유아 문화·교육 공간인 '마더비문화원'에는 '임산부 전용 수영장'이 신설됐으며, 태교 요가실, 요리 강의실도 마련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내 상가 '아인애비뉴'에는 출산·육아용품 편집샵(랄츠), CGV, 키즈카페, 식당·카페 등이 들어서 의료·쇼핑·문화·교육이 접목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아인여성병원은 출산부터 생애 전환기(갱년기) 질환까지 치료, 예방, 관리를 통한 생애 전주기 진료는 물론 의료, 생활, 문화를 접목한 '라이프케어'가 이뤄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여성의 건강한 삶과 생활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인여성병원은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 372에 있으며, 인천2호선 시민공원역 2번 출구 지하로 연결돼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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