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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차관보 "북한 도발에 필요한 조치 취할 것"

"한일에 대한 미 안보 약속 철통 같아"
미 국무부 대변인 "7차 핵실험 대비 많은 도구 마련"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2-10-27 07:20 송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외교차관보 회담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외교차관보 회담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8.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해 미국이 필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대담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북한의 도발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약속은 철통같다며 "미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한국,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날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미일 3자 회동을 실시한 점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많은 대응 도구(tools)들을 마련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베던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가진 도구들 중에 북한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국무부뿐 아니라 다른 정부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관련 개인과 기고나에 대한 미국 재무부의 제재 조치를 예로 들었다. 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비확산 노력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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