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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참의장, 47차 군사위 회의 개최… 美 "지속적 확장억제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美합참의장 참석…北도발 및 대응 등 현안 논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2-10-20 07:30 송고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2022.10.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2022.10.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한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19일(현지시간)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미측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한국 합참에 따르면 김승겸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미 국방부에서 제47차 MCM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장이 지난 7월5일 취임한 이후 실시된 첫 대면 MCM이라고 합참은 전했다.

회의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이영수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참석했고, 미측에선 밀리 합참의장과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합참의장은 공동의 헌신과 지속적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으며, △역내 및 한반도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발전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특히 역내 및 한반도 안보환경 평가를 보고받고,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과 그외 역내 불안정을 야기시키는 행동 및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확장억제 제공을 포함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지난 8월 실시한 '2022 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의 성공적인 시행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UFS 연습간 미래연합사 FOC(완전운용능력) 평가의 성공적 시행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주요 진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또한 양국 합참의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유지를 위한 국방 및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MCM은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는 연례회의로, 1978년 처음 개최된 이후 한미가 서울과 워싱턴DC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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